헉 사람이 저리 무서울 수가
간신 귀신이 되어 돌아오다.
굳은 관절을 비거덕 거리며 물어오는 간신
네가 도깨비 신부냐
그 말이 나에게 하는 말 같아
아니요 아닙니다
말하고 싶었지만 얼어붙었다.
간신의 눈길에
900년을 살아온 도깨비와
900년을 구천에 영혼으로 떠도는 간신
도깨비 공유는 빠드득 소리를 내면 돌아온
간신을 이길 수 있을까
도깨비 공유 간신을 이기자 파이팅
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