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작은 숨결에도
버티지 못하고
바스러질 운명인 줄 안다.
작은 불길에도 일렁이며
넘실거려야 함을 암에도
사라질 운명을 암에도
제 몸 바쳐 사그라짐을 암에도
밤새 일렁이는 너를 사모했다.
하루를 백 년처럼
사모해서 일렁이는
생명의 바스러짐을 지켰다.
하얀 촛능속에 하얀 재로
바스러지는 널
틈에서 사연을 짓다. 인터넷에 시를 올리고 소설을 올리고 소녀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