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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미스 Oct 18. 2021

작은 다짐

쓰면 써진다

쓰면 써진다.


"많은 독자님이 작가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최근, 브런치로부터 받은 카톡이다. 

게으르던 나의 일상에 경종을 울리는 브런치의 메시지는 짧고 묵직했다.


쓰면 써진다

요즘따라 이 단순한 말을 잊고 살았다. 쓸 거리가 없어서, 쓸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였다. 

쓸 거리도, 쓸 시간도 충분히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있었다.


짧은 글부터 다시 써보기로 했다. 스트레칭하듯,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시작하려한다.

차근차근 시작해 여유가 된다면 내년까지 작은 에세이집 한 편을 쓸 수 있는 분량의 글을 적었으면 좋겠다. 

쓰면 써진다는 생각처럼 '하면 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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