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아 마이 유니버스

by 리정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만났던 처음의 그날.

한 사람의 눈물 앞에서 왠지 모르게

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던 뜨거운 믿음.

눈물을 참는 너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는 그저 창문 너머의 그림자만을 응시했지만.

그날의 우리를 나는 이렇게 기억해.


어쩌면 그날 우린,

영혼의 키스를 했었는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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