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40
점점 가까운 사람에게 싫은 소리도 하고
친구의 약속도 단호하게 거절을 한다.
대부분의 일을 둥글게 살아왔지만
이런 내가 점점 모진 사람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나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내 일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둥글었던 내가 삼각형, 사각형처럼 되어간다.
가끔은 걱정이 된다.
나의 이런 서툰 모서리에 누군가가 깊은 상처를 입을까 봐.
https://www.instagram.com/xmen_j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