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 #26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종종 기분이 우울해진다.
나보다 행복하고 멋져 보이는 사람들.
반면 나는 너무나도 초라하다.
SNS의 타인들은 빛나는 칼라 사진 같고
나는 빛바랜 흑백사진 처럼 느껴진다.
컬러의 세상과 흑백의 세상의 대비.
그렇게 밝고 어두움을 느끼다보면
어느새 내 곁에는 짙은 우울함이 곁에 와있다.
누군가에게 비교를 당할 때보다
내가 스스로 타인과 비교하고 있을 때
더욱 초라하고 우울해지는 것 같다.
스스로 행복을 지우고 있는 것 같아서.
주노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