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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코치 Jul 04. 2022

리더의 외로움 탈피 '나와 비슷한 사람 찾기'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영향력이 생기는 리더의 자리에 갈수록 조직 내외부에 인적 네트워크의 양은 많아집니다. 하지만 지인이 많아지고, 받은 명함이 쌓인다고 해서 꼭 관계의 질이 올라가고,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리더의 자리에 있는 분들이 외롭다고들 많이 합니다.



특히 피플매니저(팀장)과 팀원과의 관계가 되면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내가 인사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는데 그 대상이 되는 사람과 막역하게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며 지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필연적인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더 깊숙이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너무 팀원과 Engage 되려는 노력보다는 어느 정도의 선만 지키면서 본인이 편한 관계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위안을 받고, 동질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대화나 관계 형성을 꼭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닌 공감, 동질감 느끼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입니다. 뭔가 뾰족한 solution이 나오지 않더라도 공감하고, 말하고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위로받고, 힘든 일이 잊히기도 하고, 상처가 치유되기도 합니다.

내 주위 그런 사람이 많으면 좋겠지만 내 상황을 완전히 알고,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고, 들어줄 단 1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리더의 자리에 갈수록 친구가 더 필요합니다.

리더도, 사장도, 대표도 결국엔 한 명의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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