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칭찬. '성실하다'
많은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이며, 마인드, 태도, 그리고 사람에 대한 신뢰 등 많은 장점이 함축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도, 평판을 물을 때, 사업상 파트너십을 할 때도, 그리고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성실함'의 여부는 사람을 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보통 우리가 성실하다.라는 말을 쓸 때 우리의 본업,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꼭 해야 할 일과 많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 정해진 시간까지 출근하는 것
- 같은 시간에 일하는 것
-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하는 것
우리가 일상에서 해야 하는 일들은 사람의 컨디션, 변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무탈하게 꾸준히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1) 정해진 규칙 안에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에서 '강제성'이라는 키워드를 지워도 성실하게 할 수 있을까?
2) 누군가 내가 해야 될 강제적인 환경 or 시스템을 만들어 주지 않아도, 계속할 수 있을까?
3) 일에 대한 즉각적인 대가가 없어져도 성실하게 할 수 있을까? (예: 급여)
이런 조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환경을 세팅해 놓고 계속 포기하지 않고 한다는 게 어려운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싫어도 그냥 하는 거지", "밥 먹고살려면 해야지", " 다 그러고 살아"
와 같은 말에는 강제성, 비자발성, 의무감,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따라옵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하면 좋지만 하지 않더라도 내 삶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독서, 공부, 운동, 자기계발, 새벽 기상 등...
자발적인 목표에 노력의 시간이 누적될 때 결국 성장과 차별화라는 결과는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성실'의 한 줄 정의는
안 해도 되는 일을 즉각적인 보상이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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