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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플코치 Jan 20. 2023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절실함 (ft.카준형 님)


한때 잘나가던 자동차 영업사원.


사업을 키워 보자는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하고, 10억의 빚더미를 떠안게 되어 와이프와 자녀를 남기고, 양화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찰나.



생각을 고쳐먹고, 남은 인생은 덤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열심히 살자는 마음으로 낮에는 발레파킹,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몇 년간 버티며, 수많은 재취업의 도전 끝에 40대의 나이에 Zeep에서 다시 한번 영업 사원으로 일할 기회를 얻음.



목숨을 걸고 재기하겠다.라는 생각에 자동차 전시장에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하며,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공부하며 결국에 Zeep 전국 1위 매출을 기록한 사람.



'카준형'이라는 분의 스토리를 최근에 접했습니다.



왜 일하는가?에 대한 진짜 이유



우리는 '왜 일하세요?'라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거창한 답변을 늘어놓기도 합니다.

'자아실현', '꿈', '세상에 없던 가치를 제공'



하지만 모든 이유는 '먹고살기 위한 생계'라는 것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카준형이라는 분이 그토록 절실히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자아실현, 꿈, 거창한 목표가 아닌 가족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신념 그 한 가지였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일한다는 것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라는 것이 아빠가 되어 보니 무슨 의미인 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일' 자체에 미쳐 있고,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는 사람들이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아닌 내 가족을 위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위대해 보기까지 합니다.



어떤 이유로 일하는지가 더 고귀하고,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왜 일을 하느냐?라는 질문에 한 가지 절대 흔들리지 않는 본인만의 이유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일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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