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HR 생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플코치 Mar 23. 2022

무형식이 조직 문화가 되는 순간

PPT금지




몇 년 전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님이 페이스북에 사내 PPT 금지라는 내용의 포스팅이 당시 많은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아마존은 PPT를 금지시키고, 6P의 템플릿을 정형화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정답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우리가 당연히 하고 있었던 것에 Why?라는 질문을 던지도 과감한 시도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론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에는 저항도 있고, 진통이 따르고 불편함이 수반되겠지만 본질에 집중하려면 변화를 위해 적합한 시기는 없고, 생각한 지금 당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질문을 위한 질문

-미팅을 위한 미팅

-보고를 위한 보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본질에 집중하고자 하는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또 다른 형식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런 새로운 철학과 시도가 문화로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왜? 이것이 시작되었는지 메시지가 지겨울 정도로 반복적으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 과정을 오랜 기간 거쳐야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주고, 문화가 되고, 그제서야 비로소 Legacy가 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회사 이름을 보고 입사하고, 상사 때문에 퇴사합니다.

블라인드와 같은 회사 익명 평판 사이트 필요합니다.

회사가 만든 오징어 게임 '승진'







매거진의 이전글 회사가 만든 오징어 게임 '승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