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플코치 Apr 21. 2022

팀원이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랐던 상사분의 이야기

리더십



"슬플 때 위로하는 것보다 잘 되었을 때 기뻐하는 사람이 내 친구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람은 다른 사람의 좋은 일이나 성공을 나의 일처럼 진심으로 축하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축하보다 때로는 위로와 공감이라는 것이 쉽게 느껴질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순간만큼은 내가 그 사람보다 비교 우위를 가진다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도 조금의 좋은 일이 있거나 작은 기회가 생겼을 때 진심으로 기뻐하고, 

항상 잘 되기를 응원해 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께서는 제 업무상 매니저셨기 때문에 제가 역량이 부족하여 업무상 실수를 할 때는 critique도 많이 하셨었고,  개선 영역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피드백을 주셨었고, 때로는 굉장히 aggressive 하거나 harsh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단 한 번도 그분을 원망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떠올리지 않았습니다.

그 피드백을 통해서 제가 성장하기를 바랐고, 더 나은 HR이 되길 바라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다 느낍니다.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인지

진정 나를 위해서 피드백을 준 것인지..



확실한 것은 누군가가 나를 믿어 주고, 기회를 주고, 지지한다는 것을 느꼈을 때 자발적. 능동적으로 변하게 되고, 더 동기부여되고, 몰입됩니다.


그리고 그런 분을 위해서라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자발적으로 하게 끔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더 큰 회사 더 높은 포지션에서 HR을 총괄하고 계신 전 회사의 제 Manager 분이 생각나서 써 봤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그 사람을 그 사람답게 하도록 해주는 것

리더십의 시작 'Openness'

매거진의 이전글 그 사람을 그 사람답게 하도록 해주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