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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거울 Jun 19. 2022

몸이 좋아지는 식단의 비밀.

먹는것이 곧 나다.

 지금 먹고 있는것이 곧 내 자신이다.


몇달전에 외국 생물학자가 집필한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이라는 서적을 다시금 보면서


영양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해봤습니다.


먹는것이 곧 나다.


이 생물학자의 의견에 따르면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이 음식이 장으로 들어가 미생물의 변화를 만들고


그 미생물에 따라 호르몬의 분비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즉, '호르몬의 노예'라고 까지 불리는 우리 인간들은 먹는것에 의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꾸준히 달라지면? 습관이 달라지고 습관이 달라지면? 인생이 바뀐다.


라는 말은 다들 한번쯤은 어디에선가 접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참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내가 지금 이걸 먹는다고 해서 인생이 달라진다고 까지 생각하면서 무엇을 먹진 않죠.


뭐 실제로 몸에 좋은것들 먹는다고 해서 당장 인생이 달라지지도 않구요.


하지만 중요한건 항상 식습관입니다.


내가 무심코 먹은 것들에 뇌가 맛이 길들여 지기 시작한다면. 얘기는 달라지죠.


무심코 먹은 어떤 음식이 배탈을 일으키고 피부 트러블을 나게하고 가스를 유발하니까요.


 더 나아가서 식습관자체는 암으로 연결됩니다.


실제로 저 책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연구도 있습니다.


햄버거를 즐겨먹었던 임산부와 햄버거를 즐겨먹지 않은 임산부가 아이를 낳았을때,


그 아이가 커서 햄버거를 한입 베어물었을때 뇌에서 햄버거를 즐겨 먹었던 엄마의 아이라면


훨씬 더 햄버거의 맛을 맛있게 느꼈다고 합니다.


반면 햄버거를 한번도 먹지 않는 임산부의 아이는 햄버거를 먹어도 그닥 크게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먹는 음식은 모두 피라미드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즉, 등급이 존재한다는 말이죠.


피라미드 상위층에 있을수록 영양가도 많고 높겠지만, 중요한건 '생물가'가 높다는 것입니다.


생물가가 높다는말의 의미는 즉 우리몸이 흡수를 잘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단백질의 대표주자 닭가슴살과 계란, 우유 셋중에 어떤것이 생물가가 높을까요?


물론 조리법에 따라 흡수속도나 모든것이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계란을 으뜸으로 뽑습니다.


그다음은 유청 단백질[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 그다음이 닭가슴살 입니다.


계란은 거의 단백질 피라미드의  최정상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닭가슴살이나 육류 류는 대부분 하위층에 존재 합니다.


좀 의외라 놀라셨나요?


그렇다면 똑같이 운동한 사람이 특정 음식군에 알레르기가 없고 소화력이 동일하다고 했을때,


라면 빵류의 밀가루류의 정제 탄수화물과 닭가슴살 육류의 단백질을 먹은 사람과


비정제 탄수화물인 고구마 감자류의 탄수화물과 계란이나 유청단백질을 먹은 사람이


똑같은 운동강도로 똑같은 운동의 종류를 수행했을때 당연히 몸이 다르겠네요?


맞습니다. 달라집니다. 그것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명칭이'탄수화물'이라고 불리우고 '단백질'이라고 불리지만,

똑같은 탄수화물의 양과 똑같은 단백질의 양인데도 불구하고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간편히 맛있게 부드럽게 넘어가는 고구마보다는 빵을 먹고싶고,

껍질이 질긴 귀리밥보다 후루룩 넘어가는 라면이 먹고 싶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모두가 그럴것입니다.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탄수화물이 가지고 있는 성질과 섬유질양과 비타민양과 모든것이 다릅니다.


우선 똑같은 운동 강도로 제 자신을 임상으로 몇달간 실험해봤습니다.

체감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져서 회원님들에게도 여러가지 식단을 시도해보는 권유하는 중

정제탄수물 위주로 드시는 회원님을 비정제 탄수화물로 바꾸고

소화가 잘 안되는 육류를 즐겨드시는 회원님의 단백질을 부드러운 계란이나 유청단백질로

바꿔보면서 적용해본 결과 놀라운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 중에서도 내가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몸의 변화를 크게 못느끼고 계신다면 딱 1달만.


내가 정제탄수화물 흰쌀밥이나, 면, 빵을 즐겨먹었다면

비정제 탄수화물인 현미밥이나 오트밀, 귀리, 감자, 고구마로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한 육류위주의 단백질을 소화가 잘되고 내몸이 부담이 크게 없을만한

단백질로 바꾸어 드셔보세요.


분명 저는 많은 변화가 있으실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바는 닭가슴살이 안좋다 먹지마라. 빵이나 라면 먹지마라.

단순히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닭가슴살도 훌륭한 단백질원입니다.

빵과 라면도 좋습니다.

계란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신장이 안좋아서 현미밥을 못먹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몸좋은 사람들이 다  닭가슴살 먹으니 나도 닭가슴살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거나 한가지만 고집하지 마세요.


다양하게 어류 단백질도 먹어보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가슴살, 계란, 그외 식물성단백질도

여러가지 다 골고루 드셔보세요.


그리고 분명히 먹으면서 내몸이 하는말에 신중히 귀를 귀울여 보세요.

어떤것이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한지.

어떤음식이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안한지 그런것들을요.

사람마다 잘 맞는 음식은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은 같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라고 불리어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은 상이합니다.


상이한 음식은 당연히 상이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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