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성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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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을 다시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자주 하는 것 같아 탄핵은 함부로 할 게 아니라며 망설이던 적도 있었지만, 계엄령의 밤을 지나 이런 때 탄핵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가진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탈핵- 해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흐름을 역행하여 다시 원자력을 고집하던 사람이었다. 전술적 핵을 가져다 놓지 않으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독재를 했으면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기 카드를 만지작거렸을 것이다.
토호- 세력처럼 검찰청에서 조용히 커서 무소불위의 작은 대통령이었던 것을 사람들은 미처 몰랐다. 이 정도일 줄은. 위험한 자에게 너무 큰 권력을 쥐여주었다.
탈형- 하듯 윤석열 안에 꽉 차 있던 독재자의 음험한 야욕을 12월 3일에야 꺼내들었다.
태형- 쯤을 주어야 하나 싶을 소동으로 여겼던 사람들도 있었으나, 누설되는 진술에 따르면 너무도 위험천만했던 순간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는 미치광이였다.
탈환- 할 권력을 스스로 포기한다고 여겼는지 절대로 하야하지는 않는다고 했단다. 2차 계엄이라도 발동할까 봐 전 국민이 내란성 위염에 걸린 채 잠도 편히 자지 못하고 있다.
퇴학- 이라도 시켰으면 좋겠는데, 여기가 학교도 아니고, 12월 14일에는 탄핵이 가능할까? 그런 뒤에 체포해서 어른들 가는 학교에 보내서 평생을 살게 하고 싶다. 윤석열 때문에
퇴행- 했던 3년이여!
특혜- 란 특혜는 다 받으면서 공정을 부르짖던 인간의 말로를 똑똑히 보고 싶다. 이 사람마저 그 위기를 모면하면 정말이지,
토혈- 하고 말 것이다. 내란성 위염 때문에.
* 탈형: 주로 공학에서 주형(틀)에서 주조물을 꺼내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