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 나의 친애하는 적
주- 민등록증에
기- 록된
적- 군은
으- 레 그렇듯
로- 망난 나의 모습으로 내게
찾- 아와
아- 침부터 저녁까지
오- 한이 들게 하고는
는- 물이 맺히게 한다.
글- 고프다, 글 고프다, 좋은 글도 아니면서
병- 원에 가서 돈이 깨지든지 글을 써서 돈을 나중에 벌든지 둘 중 하나만 하라 한다.
√ 글 고프다
소- 스라쳐 정신 차려 보니
설- 날에도
에- (애)먼 친척 붙잡고 소설과 결혼했다고 하더라.
미- 욱하게도
쳐- 가에서 그랬다면
돌- 김으로 뺨 맞을 일이다.
아- 이는 커 가는데
다- 들 어떻게든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하는데
닌- 뭐하는 거냐며, 기어이 화를 참던 장모가 한소리 한다.
다- 둥이 아빠가 제정신이냐며
는- (넌) 양심도 없느냐며,
소- 싯적에 말하던 대로 딸아이 친구에게 하던 말버릇대로 말해버린다.
문- 이나 고치라며, 화장실 문이 잠기지 않아서 어쩌냐고 타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