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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에 쳐들어와 부적을 쓰더니

삼행시

by 희원이

녹- 지를

용- 도 변경하고자 하는 바람이

을– 매나 컸든지

잘- 난 사람들끼리 머리를 맞대더니, 기어이

못- 질 해놓았던 출입구에서 못을 빼내었습니다.

먹- 으로 쓴 부적을 들고

어- 화둥둥,

돌- 무덤에서 일어나는

았- 찔한 악령을, 혹은 악령이라 비난받던 존재를

다- 독이고는

는- 물을 쏙 뺄 만한 거액

어- 화둥둥,

느- 구 거기 없소, 나 이제 악령 안 하여도 좋소!

남- 은 인생뿐 아니라

자- 손대대로 먹고 살고

의- 전을 운운하는 신분으로 상승하였나니

이- 게 무슨 횡재요!

야- 밤을 틈타 자리를 비워주기만 하면 된다는데,

기- 록을 보아하니, 나를 다른 상자에 가두는 부적일세! 나는 원래 있던 곳에서조차 뿌리가 뽑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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