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하나님은 눈으로 모두를 보시지만, 스스로 눈으로 내리기도 하셔서
우연히 입수한 인터넷 자료로 즉석에서 즉흥 창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때로는 제한된 몇몇 사진을 활용하여 매번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사진은 제 것이 아닙니다. 저작권자께서 이의 제기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발표용은 아니고, 예시용입니다. (→소개글 더보기)
하나님은 눈으로 모두를 보시지만, 스스로 눈으로 내려서 우리에게 살포시 쌓이시기도 합니다. 세상 만물 위에 하나님의 눈이 쌓이지만, 그것이 인간의 심연까지 적셔드는 것은 아니어서, 그 밑바닥은 검고도 깊은 아픔이 도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먼저 걸어가서 마음(차)의 문을 열고는 구멍 난 곳을 꽉 메운 어떤 마음(차)을 치워야 합니다. 치우다 보면 눈으로 가득한 바닥에 흔적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두 마리의 새가 함께 날아오르는 장면을 연상시킬 수도 있고, 어찌 보면 두 개의 하트 표시 같기도 합니다.
마음이 치워졌을 때 비로소 검은 심연이 드러나고 그곳에도 눈이 쌓이길 바라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