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그대를 향한 마음

by 봄비가을바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잊은 듯 눈 감아도 난 너를

조금만 솔직해도 난 너를

그렇게 아파하도록 너를

이렇게 바라보도록 쓸쓸한

눈으로 다만 웃고만 있었지.

아무리 헤어져도 난 너를

매일 또 이별해도 난 너를

정말로 끝이래도 난 너를

한 번만 용기 내도 나 너를

그렇게 아파하도록 너를

이렇게 눈물짓도록 다시는

다가가 차마 안을 수 없었지.

나 이대로 더 있으면

이대로 머무르면 너를 더 사랑할 것 같아.

나 이대로 더 있으면 이대로 바라보며

떠날 수 없을 것 같아.

<노래/스윗소로우, 작사, 작곡/노영심>



http://kko.to/koHkviNDP


<출처/멜론, 스윗소로우 채널>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의 OST입니다.

헤어진 남녀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빨간 실로 이어져 있어서 결국은 다시 만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드라마입니다.

이 노래는 두 남녀 주인공이 이별 후에도 마주치고, 서로에게 가는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에 등장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안 된다."라고 하면 더욱 앞서가고 다가가는 사랑의 정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뿌리치려 합니다.

드라마 속에서 두 사람의 이별은 순간의 흔들림이나 심경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쉬이 떨쳐버릴 수 없는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고통스러워 선택한 이별이었습니다.

그러니 아직 서로에게 묶여 있는 빨간 실을 끊지 못했습니다.




<출처/정확한 한국어 중2, 국립국어원, 도서출판 하우. 2019.02.13 초판>



2006년에 나온 노래를 새삼스럽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최근 한국어 교재에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문법 "아무리 ~ -아/어도"를 학습하고 활용 연습을 합니다.

중급 2(4급) 문법 학습 중 학습자들이 다소 어려워하는 문법입니다.

<노영심> 작사, 작곡인 이 노래는 헤어진 남녀의 남은 인연의 끈을 잡고 줄다리기하는 설레는 감정과 놓고 싶지 않은 간절함을 돌려서 잘 표현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하면서 <노영심> 작사의 곡을 히나 더 만났습니다.



희망 사항


http://kko.to/S_Q-6xPt9

<출처/멜론, 변진섭 채널, 작사, 작곡 : 노영심>



관형사형 어미 "-(으)ㄴ/는"의 학습을 위한 활동지로 활용합니다.

그러고 보니 "-아/어도"가 <희망사항>에도 등장합니다.

"밥을 많이 먹어도",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사랑이란 어쩌면 "감수하고"라는 다짐이 함께하는 건가 봅니다.

아무리 그대 생각을 떨쳐버리려고 해도 안 된다면 달려가야겠지요.

물론 상대의 마음도 같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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