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이 느린 사랑

사랑의 타이밍

by 봄비가을바람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도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노래/양희은 작사/양희은 작곡/이병우>




http://kko.to/4GgbjY0Pc

<출처/멜론, 양희은 채널>



예전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에게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오랜 사랑이 끝나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 다시 행복해질 찰나에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병이 찾아왔음을 알게 되고 행복해지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어쩌면 행복을 포기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장면이었습니다.

드라마 제목과 내용은 다 생각나지 않지만 그 노래는,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왠지 처음 같지 않던

그 노래는, 그 후에도 계속 머릿속에,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JTBC 히든 싱어 중에서>



가수 "양희은"이 어느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래는 만들고 부른 사람보다 때론 듣는 사람의 것이 되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처음 나왔을 때에는 반응이 없다가 몇 년 후 이 드라마에 나오면서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소위 역주행 곡인 것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끝까지, 지금까지 사랑이 지속되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더구나 내 사랑은 아직 진행 중인데 상대방에 의해 강제 멈춤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겪는 일일 수도 있지만 그 순간은 나에게만 가혹한,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입니다.



※ 2020.03.24 블로그에서 일부 옮김.



속죄

<출처/멜론, 먼데이키즈 채널>


http://kko.to/d4xx1O1eV


<출처/멜론, 먼데이키즈 채널, 작사: 홍정수, 윤경 작곡 : 홍정수>



첫 소절에서 마음이 무너지는 이 노래는 <먼데이키즈의 속죄>입니다.

큰 죄를 지었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알면서 밀어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마음에는 심장 깊숙이 박힌 다른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앞에 있는 사람과 이별하고 그 사람에게 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지난 사랑과의 더딘 이별로 걸음이 늦어버린 사랑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 사랑이 상대에게는 분명 가혹한 일입니다.

그리고 보내는 이는 어쩌면 또 떠나보낸 이까지 품고 살아가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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