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시, 가을바람
26화
실행
신고
라이킷
106
댓글
4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봄비가을바람
Dec 17. 2024
겨울이 문밖에 서 있다.
겨울 마중
겨울이 문밖에 서 있다.
덜커덕 창문 흔드는 소리에
가을바람 탓을 했다.
문틈 비집고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가슴 후벼 파고 갈 때는 뒷말도 없이.
덜커덕 창문 흔드는 그 소리에
문단속 못한 내 탓은 죽어도 못 했다.
덜커덕 창문 흔드는 소리가
잠잠히 잠들자
뒷모습 배웅이라도 하려고
살며시 문을 열었다가
덜커덕 심장이 내려앉았다.
마침 문
밖에 겨울이 와 있었다.
<대문 사진 출처/Pixabay lite>
keyword
감성에세이
겨울
가을바람
Brunch Book
화, 금
연재
연재
시, 가을바람
24
시간 저장
25
겨울 별(別)
26
겨울이 문밖에 서 있다.
27
그럴 때가 있어요.
최신글
28
마음에 뜨는 별
전체 목차 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