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아침 햇살이 바쁘게 하루를 깨우면
알람 소리에 맞춰 기지개를 켜고
눈부신 오늘의 태양을 맞이한다.
숨이 차도록 달리는 버스에 앉아
하루의 길이를 재고
돌아올 버스 시간을 정한다.
한낮 땡볕이 점심을 알리고
시원한 끼니에 땀을 식힌다.
오렌지빛 노을이 눈앞에서
하루를 배웅하고
어스름 달빛이 별빛과 더불어
하루를 안녕한다.
<대문 사진 출처/Pixabay>
<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16년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시인입니다..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고 가수 먼데이키즈의 음악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