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가도 사랑은 머문다.

Timeless

by 봄비가을바람


Timeless


<출처/멜론, SG 워너비 채널, Timeless (2002.01.20) 중에서>



첫 소절에서부터 가슴 깊은 속을 건드리는 노래입니다.

2004년, 아르바이트를 하며 매일 여러 번 들을 수밖에 없었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매일 최신 곡을 올려놓는 사장님 덕분에 지금보다도 더 바로바로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SG 워너비>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원년 멤버 3명의 조합이 가장 좋은 곡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때의 노래는 끝없는 사랑에 대한 갈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랑의 이별도 죽음으로 기인하여 잊으래야 잊을 수 없는 아픔으로 끝내지 못하는 고통조차 사랑임을 노래했습니다.


최애 가수 <먼데이키즈>를 만나기 전 자주 들었던 노래는 SG 워너비를 비롯해 김종국, 성시경, 팀, 테이, KCM, M TO M, 바이브 그리고 장혜진, 씨야, 가비엔제이, 백지영 등.

발라드 가수였습니다.

늦은 밤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대중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서는 사랑 이야기가 가장 잘 어울리고 더 깊이 파고들기 위해서는 이별 이야기가 제격입니다.

더구나 이룰 수 없는 사랑, 죽음이 갈라놓은 사랑은 더욱 애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장르로 성하던 대중문화는 언제나 끝이 아쉽습니다,

세상 변화 속도가 달라진 지금은 더욱 짧고 빠릅니다.



하지만, 어느 세대이든 "라떼(나 때)"가 있었기에 마음을 후벼 파는 노래 하나는 언제든 시간을 되돌려 듣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G 워너비>의 Timeless 뿐만 아니라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데뷔 전 스무 살 앳된 모습으로 부른 Timeless도 좋아합니다.




김민수(너래쟁이) - Timeless (원곡 : SG워너비) / 고라파덕
https://www.youtube.com/watch?v=MpXSuyP6q7w

<출처/YouTube/고라파덕>



<출처/멜론, SG 워너비 채널, Timeless 중에서>



사랑은 머물기를 바라지만 움직이는 잡아놓을 수 없는 감정입니다.

자신의 감정만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의 감정 또한 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놓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감정을 다 전하지도 못 하고 강제 멈춤을 하는 경우에는 사랑은 여전히 머물러 있습니다,

비록 서로 볼 수 없는 곳에서 서로 닿을 수 없다고 해도 그 사랑은 진행 중입니다.

그 아픈 사랑의 노래입니다,




http://kko.to/RzodVrN2g

<출처/멜론, 차가을/경서예지 채널, TIMELESS >




최근 이른바 <탑골 음악>이 떠오르고 레트로의 유행에 힘입어 <SG 워너비>와 같은 시기의 가수와 음악이 다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조류에 답하며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이 발굴하고 키우는 <차가을>, <경서 예지>가 새로이 <Timeless>를 부릅니다.

오늘처럼 그리움이 부르는 가을비가 오는 날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지난 아픈 사랑도 사랑임을.

그대여, 그럼에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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