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잡고 놓지 말아요.

그대 사랑 내 사랑

by 봄비가을바람



꼭 잡고 놓지 말아요.




두 눈에 눈물이 고이고

달려오는 그대 향해

마주 걸어 맞잡은 손

그대 저만치 있어도

마음은 함께였어요.

꼭 잡고 놓지 말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몇 번이 오고 가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제자리걸음 하며

보폭을 맞추고

어깨도 내밀었어요.




있는 곳 보는 곳 달라도

그대와 나는 같아요.

몸과 마음이 떨어져 있어도

눈물 나면 비 맞고

웃음 나면 눈 맞고

휘청이면 바람 맞아요.




스치는 것이 스러지고

만나고 맞이하는 게

또 흩어지더라도

언젠가 어디선가

낯선 듯이 마주치겠지요.

그러니 우리는

꼭 잡고 놓지 말아요.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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