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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꿈을 꾼다.
다음에는 절대로 놓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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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을바람
Dec 23. 2022
나도 꿈을 꾼다.
밤새 찬바람에 눈보라가
창문을 두드렸다.
발길에 차이는 것이
늘 길목을 막아도
뛰어넘든 돌아서가든
나도 꿈을 꾸었다.
두 손에 가득 채우지는 못 해도
마음에 정한 너 하나는
늘 담아보려 했다.
다가올 듯 멀어질 듯
너는 거리를 재다가
힐끗 한번 눈치를 보더니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쳤다.
이번에는 놓쳤지만
다음에는 절대로 놓지 않으리.
나도 꿈을 꾼다.
너 하나로 별이 가득한 밤
그 한 밤을 나도 꿈을 꾼다.
<출처/Pixabay>
# 신문사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최종결선까지 올라갔는데 아무래도 안 된듯합니다.
다음이라는 것이 있으니 또 꿈을 꾸어야겠지요.
많은 기대로 무너지기보다 조금씩 한 발이라도 다가간 것에 감사하려고 합니다.
제 시를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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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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