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다.

봄이 오려나.

by 봄비가을바람



봄을 기다리다.




봄비도 봄바람도

아직 무소식인데

살랑살랑 바람 끝에

꽃 향기라도 묻힌 듯

달큼한 향내를 달았다.

저 멀리 쌓인 흰 눈

성급하다 핀잔을 줘도

마음 한쪽에서 봄날을 꿈꾼다.

무심코 하늘을 보아도

길 건너 공원 산책 나온 발걸음도

봄을 달았다.

정신 차려라.

이러다 싸늘한 미소로 새벽을 두드리면

어쩌려고.

날랑 상관없이 봄꽃 닮은

원피스를 탐냈다.

새하얀 원피스에 분홍 리본

아픈 사랑 로테만 아니면 된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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