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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별과 마음을 쓰다
그대가 부르는 노래
시
by
봄비가을바람
Jan 20. 2024
그대가 부르는 노래
캄캄한 배경 속으로 마음을 모아
두 손을 꼭 쥐고 그대 앞에 앉습니다.
처음 그때처럼 두근대는 마음은
심장에 에너지를 퍼붓습니다.
무대 위 조명이 하나둘 색을 바꾸고
멀리 2층 객석에 별을 달았습니다.
한 점 등불이 발자국을 따라
한가운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한 모금 숨을 삼키고 한눈으로 모아
그대와의 거리를 재었습니다.
건반 위 손가락이 시작종을 울리고
무대 위에 세상이 열립니다.
<먼데이키즈 콘서트,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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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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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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