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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별과 마음을 쓰다
봄이 올까요?
오늘도 하루를 보낸다.
by
봄비가을바람
Feb 6. 2024
봄이 올까요?
빗물에도 서늘한
겨울
빗소리에도 쌀쌀한
겨울
자리 잡고 내어놓지 않습니다.
희고 고운 눈 쌓인 길
포슬포슬 날리는 눈송이
예쁘고 반갑지만 자주 보니
그저 그렇습니다.
눈 녹은 계곡 물소리
성급한 개구리울음소리
아직 들리지 않지만
봄은 오겠지요.
날씨보다 매운 사는 이야기
웃는 얼굴로 눈물이 나도
봄은 올까요?
오늘 저녁 눈 예보에 철렁해도
내일은 봄날과 가깝겠지요.
<대문 사진 포함 by 봄비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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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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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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