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가을은 칼인가?
산천심론
by
여의강
Nov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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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하늘
서리가 떠간다
휑한 허공
조각구름
간절한 소망
무심한 바람
깎아지른 절벽
휘어진 물길
나무는
붉은
잎
토하고
젖은 낙엽
마음 아리니
온길도 갈길도
너무 아득해
결심조차
하릴없어
가슴을 베인 듯
가을은 칼인가?
청량산과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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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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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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