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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산천심론

내변산, 무더위 견디는 건

산천심론

by 여의강


펄펄 끓는

한낮의 열기


직소폭포 담은 옥녀담도

관음봉 비친 직소보도

땡볕에 타오른다



발목은 더위에 잡히고

생각은 시련에 잠겼지만



한줄기 다짐

가슴에 살아있어


곰소만 고군산군도 넘어

내소사 전나무길 걷는다



더위 속 내변산과 내소사 전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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