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게 구독자 반 백 명을 기념하며..
백 명 아닙니다
반 백 명 ... !!
그치만 늘 그랬듯
제겐 구독자 한 분 한 분이 모두 소중합니다 (하트)
한 백 명...쯤 되면 팬미팅 열어서 제가 재미있는 얘기라도 해 드리고 싶네요 실제로 그런다면 제가 좀 기가 빨려서 힘들 것 같네요 그치만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 볼게요
그동안 벅찬 느낌에 관심 작가 코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는데, 지금에서야 아주 살짝 관리를 시작해 볼게요. (여러분짱)
그리고 제가 이런 게 처음이라 그런데요, 제가 구독을 누르는 기준은 그냥... 그냥 없어요. 그러니까 저의 관심 작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주세요. 모두의 글은 모두모두 소중합니드아..
혹시나 ‘얘는 내 글에 관심이 없나 보다~’ 하실까 봐 말씀 드려요. 제가 뭐라고요~.~
그냥 생각이 없거나 무기력해서 방치하는 것일 뿐입니다
예 저는 지금 평창에 와 있는데요,
진짜 대단하네요 강원도...
감자와 옥수수와 배우 원빈이 시내 시장 바닥에 깔려 있다는 그 레전드 강원도
(안 궁금하시겠지만, 뉴진스 민지 양과 베이비 몬스터 아현 양 모두 강원도 출신입니다. 두 여성 분 모두 제가 사랑해요..)
에어컨보다 창문 여는 게 더 시원합니다
진짜루.
처음엔 짐을 싸면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막상 떠나니 또 즐겁네요.
맨날 그래요.
막상 하면 또 잘하면서 요란피워요.
무슨 생각이 드냐면...
여기서 살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여기저기가 산이고, 시장 바닥에 원빈도 널려 있고, 진짜 선선하고, 이것저것 다 맛있고, 저랑 음기 데시벨도 맞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굿
월방이라도 하나 구해서 살고 싶네요
아 일단 인천에서의 생활을 깔끔하게 접어야 가능할 텐데 ....
헉 생각해 보니 벌써 힘겹네요 그만둘게요
아무튼 감스아합니다..
강릉 시장에서 데이터를 켜 보고 화들짝 놀라서 이렇게 와다닥 글을 써 봅니다.
슬슬 숙소에 들어가서 버스킹도 보고, 시장에서 사 온 밥도 먹고, 무기력하게 개그도 치고, 산도 보고, 또 뭐냐 아 할 거 많다 암튼 그러도록 할게요
아 진짜 여기 산이 넘 좋음
여름 가기 전에 함만 와 보세요 츄라이츄라이
후회 없습니다
겉옷 꼭 챙기세요
안 챙기면 후회함
아
아까 봉평 시장에서 울 할머니께 사 드릴 만한 강원 네이티브 룩이 있었는데 지나친 게 천추의 한이네요 다시 마주쳐서 꼭 그 옷을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정말 마지막으루 ... !!!
제 여행 사진 몇 장을 공유해 봅니다
뒤에서 더 잘 보이는 말주머니
저희 어무이가 찍어 주셨어요 ...
그치만 여행도 못 막는 올빼미 생활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