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매일 글을 쓰고 나니

매일 쓰면 인생이 달라지는 세 가지

by 가리느까

2년간 매일 글을 쓰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정답은 없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절벽에 다다른 느낌이 선뜻 들었습니다.

어떤 절벽이냐고요?

바로 책 출간에 관한 절벽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듯한 느낌 말입니다.

700일 하고도 한 달여간 매일 쓰니 글쓰기에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붙었다고나 할까요?

종이책은 언감생심입니다만, 전자책은 시대적, 경험적 압박감으로 쓸 수밖에 없다는 강박이 생깁니다.

앞서간 글쓰기 고수들이 주는 자극도 무시할 수가 없고요.

글쓰기 아마추어가 작심만 한다고 종이책 출간이 가능한 글을 막히지 않고 쓸 수 있을까요?

기성 작가도 어려운 일일 겁니다.

우선 전자책에 도전해 보고 싶은, 도전해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드는 게 사실인데요.

그럼 이 전자책은 하늘에서 뚝 떨어질까요?

아니죠, 하지만 730일간 써놓은 글이 있지 않습니까.

브런치 작가 될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어떤 주제로 쓸 것인가를 정하고, 목차를 구성하면 이미 절반은 완성입니다.

나머지는 기존에 써 둔 글들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퇴고를 거치면 끝이에요.

2년간 글쓰기 하고 나니 이런 방법이 자연스럽게 터득 됐습니다.

1년에 50권 정도씩 독서량을 쌓아 둔다면 작가가 될 준비로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블로그에 730여 개 이상의 글이 쌓여 있습니다. 브런치에도 100여 개의 글이 쌓여 있고요.

이제 때가 됐습니다.

전자책을 발간할 그때가 말이에요.

작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매일 글 쓰세요.

글이 쌓이면 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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