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침, 변화와 성장의 다짐

책 속에서 찾은 목표의 열쇠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오늘부터가 진짜 겨울 같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여서 좋다. 계절의 변화를 모두 느끼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 세상이 주는 자연의 경험을 모두 누리며 산다는 것은 하나의 특혜와도 같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끼는 하루의 시작이다.


몇 년 전 나는 대표로서 브리핑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스피치 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 사실 그전에도 몇 번 시도했다. 내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했던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런데 그 과정을 하면서 매번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곤 했다. 나는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인데, 여기서는 발성과 발음만을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기억이 희미해질 때쯤 또 필요에 의해 다시 등록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었다.


처음 등록할 때의 마음은 스피치 과정을 이수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여기서는 말 잘하는 법은 배우기 어려운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결국 시간 낭비라는 자괴감에 빠져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 다시 그 필요성이 떠오른다. 최근 내가 주안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것이 너무 부자연스럽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촬영할 때마다 자괴감에 빠진다. 내가 이 정도로 못하는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를 탓하게 된다.

하지만 목표는 명확하다. ‘무조건 자연스럽고 전문가다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 그래서 요즘 고민이 많다. 다시 스피치 학원을 다녀야 할까? 아니면 쇼호스트 학원이나 라이브 커머스 학원에 등록해야 할까?


그러던 중, 몇 년 전 대표들 독서 모임에서 읽었던 책이 떠올랐다. 론 프리드먼의 ‘역설계’라는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은 ‘모방’이다. 잘하는 사람을 벤치마킹하고 분석하며, 그 수준이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노력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리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책은 사람의 마음을 동기부여하는 최고의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토대 위에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각오를 다졌다. 나는 내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부족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하다. 분석과 연습을 반복하며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찰적 연습을 지속한다면, 내가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이 생겼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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