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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nart Jul 04. 2020

먹기 좋은 스낵이 몸에도 좋다.

간식 먹고 해양 생태계도 살리는 Goodfish



알래스카의 Bristol Bay는 미국에서 가장 큰 연어 어장으로 해양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안된 광산 프로젝트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속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Bristol Bay | 이미지 출처@WWF


Harmless harvest의 설립자 Justin Guilbert와 Douglas는 알래스카 어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과 경제적 독립을 늘릴 수 있도록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간식 브랜드 Goodfish를 만들었습니다.


설립자 Justin Guilbert와 Douglas


투명성과 공정성을 고려한 Goodfish의 제작 과정은 연어를 잡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Goodfish는 알래스카 Bristol Bay의 잘 통제된 어업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Sockeye 연어로 만들어졌습니다. 너무 많은 물고기를 죽이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충분한 양을 보유한 선별된 양식장에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로부터 제공받습니다.


연어 껍질은 일반적으로 주재료로 인식되지 않아 폐기되지만, Goodfish에서는 바삭하게 튀겨 유기농 칠리와 라임 등의 재료와 함께 다양한 맛으로 만들어집니다.


다양한 맛의 스낵으로 출시되는 Goodfish


연어의 껍질은 바삭한 식감과 함께 몸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깨끗한 프로틴과 오메가 3 지방, 해양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는 연어 껍질은 피부의 탄력은 물론 손톱, 머리카락, 그리고 뼈와 관절에 좋고 혈압과 뇌에도 도움을 줍니다. 스낵을 먹었을 뿐인데 말이죠.


깨끗한 물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비주얼 스타일


그들의 메시지는 세심하게 설계된 브랜드 비주얼과 메시지를 통해 일관되고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맛과 재료를 표현하는 그래픽과 사진은 깨끗한 물이 연상되도록 물결 그래픽을 배경으로 사용하고, 깔끔하고 감각적으로 색감과 구도를 통일했습니다.


웹사이트의 Keeps You Radiant, Smart, Smiling, Going 등의 형용사들을 사용한 표현들은 고객에게 영양분의 기능적인 장점을 잘 설명하면서도,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감성적인 부분을 어필합니다.


피부가 빛나고, 똑똑해지고, 웃음이 나고, 활기를 주는.. 만병통치약?


브랜드가 바이럴 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SNS에서는 #eatgoodfish라는 슬로건과 함께 알래스카에서 갓 잡은 연어를 칩에 담아 만든다는 콘셉트와 "좋은"것을 먹는다는 핵심 가치와 브랜드 특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Instagram @eatgoodfish
요즘의 트렌드를 반영한 사진 연출


이렇듯 잘 관리된 비주얼과 SNS 계정을 통해 예쁜 제품 패키지와 사진 연출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며 인식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알래스카 해양생태계를 살린다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Goodfish의 미션과 도전은 건강한 간식으로 식습관을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하며 스낵 업계를 재정의합니다.


소비자들이 간식 습관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버려져왔던 재료인 연어 껍질을 활용하여 미래 식품 카테고리의 가능성과 함께 틈새시장의 매력을 넘어 주류로 넘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미지 및 사례 출처:

https://goodf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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