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좋은 이유

9/16~17

역시 하늘은 가을하늘이다.

선선한 날씨도 좋지만 역시 가을이 좋은 이유 중 최고봉은 감동적인 하늘이다.

높디 높은 하늘.

하늘을 바라보니 역시 인간은 우주의 먼지구나. 역시 모든건 자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의 아름다움 앞에 우리는 티끌일뿐..

차가 생기니 역시나 근교로 자주 나가고 있다. 주로 카페투어. 서울 근교에 좋은 카페들이 참 많은 시대라서 참 좋다.

아 그런데 이날은 여의도 테라로사 였구나. 친구 부부네 집에 들르기 위해 서쪽으로..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친구네로 가던 길. 이건 정말 감격스러운 하늘이다.

멋진 한끼. 이것 또한 감격..

친구네 고양이 비키! 세마리가 살고 있는데 항상 비키만 우리랑 놀아준다. 너무 이쁜 개냥이.

일요일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퍼들하우스란 카페에 갔다. 꽤나 맘에드는 카페. 정원도 넓고 카페도 넓고 1층엔 레스토랑도 있다. 정원 옆엔 작은 계곡까지.. 아이와 함께 오기도 딱 좋은 카페

밥도 맛있었다! 피자파스타리조또 전부 2만원대로 좀 비싸긴 했지만 공간이 크고 음악도 좋아서 공간 이용비로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루하루 감동적인 하늘에 특별한 일이 없어도 기분 좋은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