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여행

D+7 스페인

by someday

이제부턴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다른 점은

일단 호스텔을 벗어나 아파트먼트로 간다는 것

사진 찍어줄 친구들이 있다는 것

오래 알고 지낸 편한 이와의 대화가 있고

우리만의 개그코드와

맘 편한 술친구가 있다는 것.


또 다른 점은

발을 맞추고 기다리거나

의사를 물어봐야 하는 동행이 생겼다는 것.

마음 가는대로 길을 헤매기가 조금 어려워지고

혼자 생각에 빠질 시간은 적어 젔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오니 참으로 반갑고 마음이 들떴다. 하루밤을 먼저 도착했을 뿐인데 우리동네를 소개하는 듯한 마음이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어서와! 오느라 고생했어!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종류별로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핳.


마찬가지로 세비야 친구가 소개해준 스테끼

맛집을 찾았다.


대성당에서 조금 위쪽에 위치한 El traga

모든 메뉴가 흡족했다. 물론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있듯이 매우 배가 고픈 상태기도 했..지만..


밥을 먹고 거리를 거닐어 본다.

거닐다보니 쇼핑거리..... 음..?


참 신기하다.

혼자 있을 땐 아무 관심도 없던 쇼핑거리도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예쁘다를 연발하며 각종 샵을 들어가 보게 된다.


유럽에서 쇼핑이라니 ㅎㅎ 정말 배낭 여행 시절에는 꿈도 못꿨던 쇼핑. 물론 지금도 명품쇼핑은 딱히 못?안?하지만 자라나 마시모듀띠 같은 스페인 브랜드들의 가격에는 솔깃 하는 나 ㅎㅎ


재작년, 직장인이 된 후 처음 찾았던 유럽, 바르셀로나. 다른 서유럽 보다 저렴한 식사와 커피값에 신나고 모르고 갔는데 알고보니 세일기간이라 신났었다. 어쩌다 보니 이번에도 겨울 세일기간에 유럽을 방문, 많이는 아니지만 나를 위한 선물 몇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 몇가지를 구매!


쇼핑도 좀 하고 구경도 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메트로 파라솔 근처를 헤매다 치킨?으로 유명하다는 파타스집으로 향했다. 가게 이름은 Perro Viejo Tapas Bar


어림짐작과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이것저것 시키고 추천을 받아 와인도 시키고..

그런데 은근 일식?요리가 많이 있다. 참치 타다끼 라든지 데리야끼 치킨이라든지, 신기.


밥도 배불리 먹었겠다 또 거리를 헤맨다.

멋진 세비야 야경


친구들과는 술이 빠질 수가 없지. 포르투에서 공수해온 달고 진한 포르투 와인을 한잔!


이렇게 세비야의 두번째밤도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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