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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 기 홍 Jun 18. 2020

기울어진 저울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는 날. 문득.


너의 얼굴이 떠 올랐다. 찡그리고, 화내는.


그러다. 표정을. 곰곰이. 갑자기 화가 났다.


내가 너를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어쩜 그리 예쁠까 하는 미소가 지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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