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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양화 Apr 29. 2022

유언

그리운 엄마

2号が言った「オンマ、遺言(ゆいごん)って何(なに)?」

2호가 말했다 “엄마 유언이 뭐야?”


「うーん、亡(な)くなった人が残(のこ)すメッセージかなぁ?」

“음… 돌아간 사람이 남긴 메시지인가?”


最近、娘はこんな風(ふう)に突拍子(とっぴょうし)もない事をよく、聞いてくる

최근 들어 딸은 이렇듯 뜬금없는 것을 자주 물어본다


隣(となり)にいた1号が言った

옆에 있던 1호가 말했다


「亡くなったハンメ(私の母)の遺言はなに?」

“돌아가신 함메 유언이 뭐야?”


そんなモノは無(な)かった

그런 것은 없었다


ガンがわかって、1年後に、この世(よ)から居(い)なくなるなんて

암을 알고 1년 후에 이 세상에서 떠날 줄이야


本人(ほんにん)も、家族も驚(おどろ)いた

본인도 가족도 놀랐다


まぁ、遺産争(いさんあらそ)いする財閥(ざいばつ)でもないから遺言がなくても問題ない

아무튼 상속 소송하는 재벌이 아니어서 유언이 없어도 문제없다


だけど

그러나


幸せに生(い)きろ!

행복하게 살아라!


これくらいでも良いから…

이 정도라도 되니까….


「手紙1枚くらい残(のこ)せたんじゃない?」

편지 한 장쯤은 남길 수 있었잖아요?”


娘の質問がきっかけで、急に母が恨(うら)めしくなった

딸 질문이 계기가 되고 갑자기 엄마가 원망스러워졌다


最後(さいご)まで弱音(よわね)ひとつ言わない母だった

마지막까지 약한 말 하나 안 하는 엄마였다


それと同じくらい小言(こごと)もない人だった

그것이랑 똑같은 만큼 잔소리도 없는 분이셨다


だから

그래서


意識(いしき)が無くなる前の母の言葉をはっきり覚(おぼ)えている

의식이 없어지기 전의 엄마 말을 똑똑히 기억한다


病室(びょうしつ)で騒(さわ)ぐ子ども達を叱(しか)る私に

병실에서 소란스러운 아이들을 혼내는 나에게


「子ども達をそんなに怒(おこ)らないで〜」

“애들을 그렇게나 혼내지 마 ~”


思(おも)い返(かえ)せば、これが最後の言葉だった

돌이켜 보니 이것이  마지막 말이었다


これを聞いた1号が

「ハンメ、会いたいー!」と言った

이걸 들은 1호가

“함메 보고 싶다-!”라고 했다


1号が母に会いたいと思っている事に驚(おどろ)きと感謝(かんしゃ)が止(と)まらない

1호가 엄마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실에 놀라움과 감사가 멈추질 않아


目に溜(た)まった涙がバレないよう頷(うなず)くのが精一杯(せいいっぱい)だった

눈에 꼬인 눈물을 안 들키게 고개를 끄덕이는  고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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