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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양화 Apr 28. 2022

슈퍼 막강 할아버지 73세

교포 2세 우리 아빠

日本にいる父に久々(ひさびさ) に電話(でんわ) した

일본에 계시는 아빠에게 오랜만에 전화했다


「そっち、変(か)わりない?」

“그쪽 별일이 없으시죠?”


「うん、変(か)わりない」

“응 잘 지내”


この大事(だいじ)な要件(ようけん)が済(す)めば特(とく)に話(はな)すことがない

이 중요한 요건만 끝나면 딱히 이야기할 것은 없다


1号と2号を呼(よ)ぶと、喜(よろこ)ぶので

1호랑 2호를 부르면 좋아하셔서 


順番(じゅんばん)に挨拶(あいさつ)させた

순서대로 인사시켰다


続けて夫(おっと)が言った。

「お義父(とう)さん韓国に遊(あそ)びに来てください」

이어서 남편이 말했다.

“아버님 한국에 놀러 와 주세요 ”


建前(たてまえ)でも、ありがたい

명분이라도 감사하다


(夫に惚(ほ)れ直(なお)す瞬間(しゅんかん)だ)

(남편에게 다시 반하는 순간이다)


間(ま)に受(う)けた父が私に言う

곧이들은 아빠가 나에게 말한다


「最近、みんなワシの目の弛(たる)み見て爺(じい)ちゃんみたいって言うんや!施術(しじゅつ)できる病院と値段(ねだん)を調(しら)べておいて!」

“최근 주위 사람들이 내 눈 처짐 보고 할아버지 같다고 해! 시술할 수 있는 병원이랑 요금을 알아봐 줘!”


(あなたは、もう、十分(じゅうぶん)爺ちゃんですが??)

(그대는 이제 충분이 할아버지이시다만??)


「えーと、それって、韓国で整形(せいけい)したいってこと?」

“저, 저기 그 이야기는 한국에서 성형을 하고 싶다는 말이에요?”


そうだ、よろしく!と言うと父はさっさと電話をきってしまった

그렇다, 부탁해! 라 하자 아빠는 후딱 전화를 끊어버렸다


スーパー最強(さいきょう)お爺さん73才(さい)

슈퍼 막강 할아버지 73세


私もしようかな 笑

나도 해볼까나 ㅋ


笑いが止(と)まらなかった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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