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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양화 Jun 18. 2023

과연 한국이다

息子がクラスメイトと喧嘩(けんか)した

아들이 반친구랑 싸웠다


女と違(ちが)い男は殴(なぐ)り合(あ)う

여자랑 달리 남자는 주먹을 주고받는다


私が学生の頃も、隣(となり)で男の子達が突然(とつぜん)パンチやキックしながらケンカするのを見たことがある

내 학생시절에도 옆에서 남자들이 갑자기 펀치나 킥하고 싸우는 걸 봐 본 적이 있다


残念(ざんねん)ながらあの時も今も、男のそんな性質(せいしつ)は全(まった)く変わってないらしい

유감스럽게도 그때나 지금이나 남자의 그런 성질은 전혀 변하지 않은가 봐


変わったのは時代(じだい)のみ

변한 것은 시대뿐이다


今、学校暴力(がっこうぼうりょく)は、親、教育委員、警察まで巻(ま)き込(こ)んで大(おお)ごとになる

지금 학교 폭력은 부모, 교육위원회, 경찰까지 휩쓸리게 하고 큰일이다


こう言うとき

이럴 때


親としての自信(じしん)は、爆弾(ばくだん)のように粉々(こなごな)に弾(はじ)け、逃げ場(にげば)がない津波(つなみ)に似(に)た罪悪感(ざいあくかん)がどっと押(お)し寄(よ)せる

부모로서의 자신은 폭탄처럼 박살 나고 숨을 곳이 없는 쓰나미 닮은 죄의식이 우르르 몰려온다


私はこう言うとき

난 이럴 때


隣(となり)のママとか、知り合いに頼(たよ)らない

옆집 엄마라든가 지인을 의지 안 한다


相談(そうだん)してももっと混乱(こんらん)するか、虚(むな)しいだけ

상담해도 더 혼란스럽거나 허무하기만 하겠지


こんな時は祈(いの)るしかない

이럴 땐 기도할 수밖에 없다


あんまりじゃないですか?

너무 하지 않습니까?


これは試練(しれん)ですか?

이건 시련입니까?


ああ、神様

아아 하나님


これ以上(いじょう)どう最善を尽(つ)くせと?!

더 이상 어떻게 최선을 다하라고?!


どう努力(どりょく)しろと?

어떻게 노력하라고요?


神様の厳(きび)しさに拗(す)ねたり、抗議(こうぎ)したり

하나님의 엄격함에 삐지거나 항의하거나


返事(へんじ)がもらえず

답변이 없어


アイツ(息子)の生まれ持った気質(きしつ)のせいだ!と自分を慰(なぐさ)めたり

그놈의 자식의 타고 난 기질 때문이야! 고 자신을 위로하거나


右往左往(うおうさおう)せずに祈りながら静かに待つ

우왕좌왕 안 하고 기도하면서 조용히 기다린다


クリスチャンで良かった、と思える出来事だ

크리스천여서 다행이다, 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ところで

그나저나


噂(うわさ)を聞いた教会の知人(ちじん)が、「大丈夫(だいじょうぶ)?」と心配してくれ

소문을 들은 교회지인이

“괜찮아요?”하면서 걱정해 주고


続けてこう言った

「エネルギー発散(はっさん)させる為にボクシングでも習(なら)わせたらどう?」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에너지 발산을 위해 복싱이라도 배우게 하면 어때요?”


すると隣に居た夫が言った

그러자 옆에 있던 남편이 말했다


「私もそう思ってました」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へ?

헐?


ケンカした息子にボクシングを習わせる?

싸움한 아들에게 복싱을 배우게 하다?


えっと、それは、「火に油(あぶら)を注(そそ)ぐ」ではないのかい?

음, 그건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가 아닌가요?


さすが韓国風(かんこく)

과연 한국이다


理解できないが斬新(ざんしん)なアイディアと言うか

이해는 못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라 할까


もしもし神様、エネルギー発散でうまくいくのでしょうか

여보세요 하나님, 에너지 발산으로 잘 되는 걸까요


育児の道は次から次と続(つづ)くジェットコースターのように目(め)まぐるしい

육아의 길은 속속 이어지는 롤러코스터처럼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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