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答(こた)え/정답 -4
40代後半で、この問題と再会(さいかい)するなんて泣(な)きそうだ
40대 후반에 이 문제와 다시 만나다니 울 것 같아
息子と小学6年間、自宅学習してきたけど、もう、疲(つか)れた! なるようになれ、と思った
아들이랑 초등 6년간 집에서 공부해 왔지만 이제 피곤해! 될 대로 돼라 싶었다
中学生になったから、もう大丈夫だろう、と放(ほう)っておいた数学
중학생이 되었으니 이제 괜찮겠지 해서 내버려 둔 수학
その結果(けっか)
그 결과
期末(きまつ)テストの点数を知った私達夫婦は崖(がけ)っぷちに立(た)たされた
기말 시험 점수를 안 우리 부부는 낭떠러지에 몰렸다
点数(てんすう)を聞いた夫(おっと)が言った
시험 점수를 들은 남편이 말했다
テストは20満点?
시험은 20점 만점?
私はそんな訳(わけ)ないじゃないか、と内心(ないしん)、プッと笑いつつ
난 그럴 리 없잖아 하고 내심 쿡 웃으면서
“いや、100点満よ”と真顔(まがお)で答えた
“아니 100점 만점이야”고 정색해서 대답했다
あぁ、めちゃくちゃわかる、夫よ、20点満なら、どれだけ良いだろうㅠ
아아 너무 동감이야, 자기야, 20점 만점이면 얼마나 좋을까
行(い)き止(ど)まりまで突(つ)き進(すす)んで、どうにもならなくなって、やっと方向転換(ほうこうてんかん)する車のように
막다른 골목에 치닫고 어쩔 수도 없어 겨우 방향전환을 하는 자동차처럼
また、息子と一緒に勉強を始(はじ)めることになった
다시 아들이랑 함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戸惑(とまど)う問題は
당혹스러운 문제는
もう私がわかる問題が少ないと言うこと
이제 내가 이해하는 문제가 적다는 것
記述式(きじゅつしき)の問題が多(おお)いこと
서술형 문제가 많다는 것
何よりも
무엇보다도
カッと怒(おこ)って息子に放(はな)つ私の残忍(ざんにん)な言葉に恥(は)ずかしくなることだ
버럭 화를 내고 아들에게 쏘는 내 잔인한 말에 부끄러워진다는 것이다
形(かたち)がない
모양이 없다
目にみえない
눈에 안 보인다
確信(かくしん)がもてない
확신이 없다
息子の体のどこかに隠(かく)れている‘やる気スイッチ’
아들 몸 어디론가에 숨어있는 ‘의욕스위치‘
そもそも、そんなスイッチはあるのか無いのか
아예 그런 스위치는 있는지 없는지
結局(けっきょく)、信(しん)じるしかない
결국 믿을 수밖에 없다
臨終(りんじゅう)を迎(むか)える瞬間(しゅんかん)
임종을 앞둔 순간
子どもを塾(じゅく)に送らなかった、と後悔(こうかい)する人はきっと、いない
아이를 학원에 안 보냈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분명 없으리라
もっと抱(だ)きしめて会話したら良かったと思うだろう
더 껴안고 회화했으면 좋았으리라 할 것이다
関係(かんけい)が先(さき)
관계가 우선
成績(せいせき)は後(あと)
성적은 나중에
紙に書いて貼(は)らないと
종이에 쓰고 붙이지 않으면
すぐに忘(わす)れてしまう
곧 잊어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