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양화 Aug 03. 2023

몇 번이나 세어본다

我が家(わがや)に新入(しんい)りが来た

울 집에  새내기가 왔다


美容に関心(かんしん)を持った娘(小5)が

미용에 관심을 가진 딸이


アロエを食べて、肌(はだ)に塗(ぬ)りたいらしい

알로에를 먹고 피부에 바르고 싶다고 한다


アロエ、育(そだ)てたい、と言う娘に

알로에 키우고 싶어, 하는 딸에게


食用(しょくよう)アロエを勧(すす)めてみたけど

식용 알로에를 추천해 봤지만


断固(だんこ)、首(くび)を縦(たて)にふらない

끝까지 승낙하지 않는다


水やりしながら育てたいと言う

물 주면서 키우고 싶단다


4匹(よんひき)のハムスターが天国(てんごく)に行き

4마리의 햄스터가 천국으로 가서


生き物(いきもの)を飼(か)うのはまっぴらごめんだ

생물을 키우는 건 딱 질색이다


植物も手(て)がかかるのは同じだけど

식물도 손이 가는 건 똑같이만


ちょうど、鉢植(はちう)えがひとつ余(あま)っている

마침 화분이 하나 남아있다


迷(まよ)ったけど

망설였지만


結局(けっきょく)、苗(なえ)をひとつだけ注文(ちゅうもん)した

결국 알로에 모종을 하나만 주문했다


箱(はこ)を開(あ)けると

상자를 열어보니


大事に新聞紙(しんぶんし)にくるまっている

소중히 신문지에 감싸여 있다


ここで娘より興奮(こうふん)した息子が登場(とうじょう)

여기서 딸보다 흥분한 아들이 등장하고


娘より素早(すばや)く横取(よこど)りする

딸보다 잽싸게 가로챈다


娘「私が頼(たの)んだから、私の!」

딸 “내가 사달라 했으니 내 거야! “


息子「父さんのお金じゃないか!」

아들 ”아빠 돈이쟎아! “


ここから息子と娘の大喧嘩(おおげんか)が始(はじ)まった

여기부터 아들과 딸의 대판 싸움이 벌어졌다


耳(みみ)がもげそうな娘の悲鳴(ひめい)

귀가 떨어질 듯한 딸의 비명


韓国風悪口(わるぐち)を連発(れんぱつ)する息子の大声(おおごえ)

십0!이놈의 새0!등 욕을 연발하는 아들의 고함소리


平和(へいわ)に

평화롭게


ただ

그냥


平穏(へいおん)に

평온하게


新入りのアロエの可愛さに魅了(みりょう)される

새내기 알로에의 귀여움에 매료된다


私が期待(きたい)していた小さな幸せ

내가 기대했던 소확행


ない

없어


どこにもない

어디에도 없어


あるのは、悲鳴と悪口

있는 건 비명과 욕


そして、炎(ほのお)に包(つつ)まれた戦場(せんじょう)でバーンバーン爆発(ばくはつ)する私の心

그리고 화염에 휩싸인 전쟁터에서 콰앙콰앙 폭발하는 내 마음


幸せな家族の光景(こうけい)はどこにもなかった

행복한 가족의 풍경은 어디에도 없었다


あぁ、思い通りにいかない夏休みのワンシーン

아아 생각대로 안 가는 여름방학의 한 장면


こんな場面が途切(とぎ)れることなく続いていく

이런 장면이 끊기지 않고 계속되어 간다


カレンダーに印(しるし)をつける

달력에 표시를 한다


【始業式】

【개학】


早くこいこい

어서 와라와라


何回も数(かぞ)えてみる

몇 번이나 세어본다







작가의 이전글 왠지 평소보다 잘 됐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