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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희수 Aug 28. 2022

범례

네가 보고 싶다는 말 

가장 먼저 감각으로 느껴지는 존재성


변한 사랑 덕분에 우리는 사랑하게 됐고

변할 사랑 때문에 모래성을 쌓는다 


장님도 자신의 애인에게 보고 싶다는 말을 쓸까

그 말 자체로 너무나도 시적인 말이라면 

어떤 이가 사용하든 딴지 걸 이유는 없다 


보은 해줘 함께했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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