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잡담

강아지. 퍼피, 펍펍, 펍링, 펌플렛, 펍시클

2015년 10월 28일

by yangpa

어저께 받은 질문.


"신랑분이 양파씨 부를 때 부르는 단어가 펍 맞아요?? 그렇게 들린 것 같은데..."

그렇다. 신랑은 양파를 펍이라고 부른다. 강아지. 퍼피, 펍펍, 펍링 (pup+ling, 중국 강아지 -_-++), 펍플렛 (pup-let), 펍시클 (pup-sicle) 등등 응용판도 무지하게 많다.

집에서는 괜찮은데 어디 나가서 아들놈이 "퍼피 마미!!" 이러면 대략 난감.


황당한 신랑님은 자기 엄마를 Hasie 라고 부른다. 이게 토끼...의 애칭인데, 예전에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그렇게 부르다가 가족 멤버들 입에 붙어버렸다고. 엄마를 토끼로 부르다니. 이건 또 무슨 창의적인 패륜.

우리집도 지금 빨리 바꾸지 않으면 나중에 아들놈이 며느리 앞에서도 나를 강아지라고 부르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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