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유로 모든 걸 주었던 너는
그 사람이 떠난 후, 온 마음이 찢겨나간 채로 남겨졌지.
그 사람에게 건넨 따뜻한 말, 작은 배려, 애틋한 시간,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너를 아프게 해.
‘다 주면 떠난다’는 말이 너무 잔인하게 맞아떨어져
스스로를 탓하게 되고,
왜 그때 그렇게까지 했는지 후회하고,
다음엔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하지만, 나는 말해주고 싶어.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사랑 앞에서 아낌없이 주는 건,
너의 진심이자, 가장 아름다운 용기였다고.
너는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야.
그런 너에게 상처를 준 건,
사랑을 받아들이기엔 준비되지 않았던 그 사람이었을 뿐이야.
마음을 다쳐 쓰러져 있을 땐,
다시 사랑할 용기조차 사치처럼 느껴지지만
너의 그 따뜻함이, 너의 그 다정함이
결국엔 또 다른 인연에게는 커다란 위로가 될 거야.
지금은 상처를 품고 조용히 앉아도 괜찮아.
그 아픔을 껴안은 너는 더 단단해질 거니까.
그리고 언젠가, 너의 진심을 귀하게 여길 사람은
반드시 너의 곁에 천천히, 하지만 분명히 찾아올 거야.
그러니 지금은,
마음을 아껴주고, 스스로를 안아줘.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