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선복 May 31. 2023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두 번째 66일 끝났다.

무려 130일이 넘는 기간 동안 글쓰기를 놓지 않았다. 나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그저 대견하고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다.



글쓰기를 이렇게나 사랑하게 될 줄을 누가 알았을까.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내 감정에 충실하게 하나하나의 글을 써나갔다.

그렇게 써나간 글이 하나의 기록이 되고 나의 이야기가 된다.

이제는 가슴에 산처럼 쌓아두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좋다.


글을 쓸 때의 내가 좋다. 나를 들여다보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정을 글로 표현해 낼 때 그래서 그 글이 나를 닮아있을 때, 좀 더 나다운 글이 나올 때 내가 썩 괜찮은 사람이 된듯해서 기쁘다.




모든 걸 제쳐두고 글쓰기에만 매달렸던 1기 때와는 달리 2기 때는 다문화수업도 병행하며 다문화강사 수료증까지  무사히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글쓰기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진 거다.

요즘은 컴퓨터 수업도 받고 있다.

이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글쓰기는 내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되어 나를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

글을 쓰길 참 잘한 것 같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등대가 되어주신 김필영작가님과 최리나작가님, 그리고 별챌 여러 길동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3기 때 뵙겠습니다!



https://youtu.be/rI81whzvI6A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글쓰기 #삶의무기 #쓰는사람

작가의 이전글 백세(百歲)의 나를 상상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