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론 2

-photopoem.휴-

by 김휴

초코파이론 2


게다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고백으로

그 사내가


생을 뚫고 들어와

나를 달구기 시작했다

거부할 수 없는 호감이었다


내 정신은

혼돈의 하얀 속살!


찢는듯한 내 비명도 달콤하였으므로


마침내 내가 슬픔과 미움 사이에서 녹아내리고

그 사내는 분노처럼 숨어있었지만


사건은

쌍방으로 끝났다


글&사진. 김휴

작.162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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