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한 알

by 김휴

-사탕 한 알-

얼마만큼 고뇌해야

네 눈물처럼 달콤해질까

네가 무작정 달콤해지면

너무 슬플 것 같아

얼마만큼 냉정해져야

너처럼 은밀하게 달콤해질까

너를 내게

너무 촘촘히 이식해서

내가 너무 아파!

숨결과 숨결,

그 사이에서 빠져 죽어도 모를 만큼

네가 절대적이어서

달콤함도 치명적인 아픔이었다

너는 내게,

분명 운명적인 독이었을 거야

빠드득 깨물 수밖에 없는

글&사진. 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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