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윤철 Jul 09. 2021

21C 드높은 대한민국의 문화 위상

문화 강국 대한민국

                                                                                                            





  반찬이 바뀌고 가고 싶은 곳 없냐?  먹고 싶은 것은? 이런 말이 딸 입에서 나오는 걸로 봐서 귀국일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미국 생활도 두 달이 훌쩍 넘어가니 몸도 마음도 지친다. 아내는 영상 10도의 날씨에 감기까지 걸렸다. 여자들 집안 일이 이렇게 힘든 줄 미쳐 몰랐다.새삼 아내의 고마움을 느낀다.


컴에 한글 자판도 없고, 카페에 사진까지 안 올라가 친구들에게 소식 전하기도 힘들다. 푸념은 여기까지!




 백범일지 속의 김구 선생님 말씀!  "내가 원하는 나의 조국은 남을 침략하는 군사적 강국이 아니라, 세계 평화를 선도할 문화 강국을 원한다!"  백범께서 지하에서나마 활짝 웃으실 일들이 21세기 들어 시작되고 있다.




  그 하나. 샌디에이고 식당의  "김치 팬 케익"이란 메뉴에 놀라 물어보니 우리나라의 김치전이란다. 음식문화의 전파. 그런 한식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코리안 바베큐란다.


 미국인들은 자기 손으로 고기를 구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식사가 캠핑 기분 내기에 최적이란다. 그러고 보니 코리안 바베큐란 간판이 곳곳에 보인다.  


백인들의 젓가락질도 낯선 모습이 아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한식이 세계 음식 문화를 선도라도 한다는 말이냐?


 아니지 이 정도로 백범까지 호출할 일이 아니지. 원래 상도 대상은 마지막에 스타는 제일 나중에 짜잔!








 다음은 우리나라 드라마다. 미국 주류 사회의 인물들이 우리나라 "미스터 션샤인"에 열광한다.


 에이 그 정도는 아니지  하지만 우리는 몇 년 전 "대장금. 가을동화, 겨울연가"등의 드라마가 아시아 쪽을 강타한,  

한국드라마 열풍을 기억한다. 미국은 이민국가이다.


그 우리 드라마 매니아들이 미국으로 이민와서 유튜브를 통해 드라마 열기를 확산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그냥 시작 정도. 그런데 이 곳 캘리포니아주는 그 열기가 기대 이상이다.




 이 곳 주민의 30% 정도가 유색 인종이란다.




 세 번째는 우리 재외 동포 2,3세들이 모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생각.


바로 작년 2019년 1월 골든 글로버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 수상자가 "산드라 오" 한국계 캐나다 배우다. 분명 캐나다 배우다.


 그냥 우리가 부르는 한국계.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그 수상 소감 마지막 말이 울먹이며 "아빠 엄마 감사합니다."였다. 골든 글로버는 오스카 상의 전초전이라 불릴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시상식장도 베버리힐스의 힐턴 호텔이다. 미국 제2의 도시이자, 미국인들에게도 꿈의 도시라 불리는 곳. 헐리웃! 그 중심인 곳에서 우리말이 울려퍼진 것이다.




 작년에 그 기사를 보고 느낀 감동이 생생하다. 해외에서 자녀들에게 우리말 가르치기가 쉽니 않다. 아니 정말 어렵다. 산드라오는 미국에서도 정상급의 배우다.


 영어로 대사를 해야하는 배우가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다니 다시 한 번 감동! 그 부모님께도 감사!




 다음은 봉준호 감독과 "제시카 징글"로 일약  미국 유튜브 스타가 된 박소담으로 미국인들에게  사랑 받는 영화 "기생충"이 있겠다. 유명한 상을 휩쓸다시피하며 아카데미 상에도 노미네이트된 기생충! 정말 자랑스럽다.




 하지만 시상에 연연하지 말자. 받으면 좋고, 상 안 받는다고 영화의 위상이 낮아지는 것도 아니다. 봉감독이 이야기 했다. 오스카 상은 미국의 로칼 영화제라고. 그 만큼 보수적인 곳이 헐리웃이다.


 백인 우월주의와 텃세가 심한 곳! 미국은 자국의 야구 결승전을 월드 시리즈라 부르는 곳이다.


 다시 한 번 산드라 오의 힘을 느낀다.


그리고 오스카 상 받는다고 우리가 영화를 이끈다는 것도 좀은 국뽕이 아닐까?




 드디어 등장하는 스타다. 우리가 이끌어 가는 세계문화!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다.


아니  우리 세대는 오히려 싫어하는 게임이라 부르는 e스포츠다. 나는 늦둥이가 있어서 그놈의 게임 때문에 속 많이 끓였다. 그런데 얼마 전에 문경 졸업생을 만났다.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친군데 동생에게 용돈을 받았다고 자랑질이다.


 그 동생도 게임때문에 가족들 속 꽤나 썩이던 친구다. 그런데 지금은 영국 e스포츠 국가 대표란다.


 요즘은 그놈의 게임이 국가 대항전도 있고 국익에 이바지하는 힘이 대단하단다.


 문화방송 오락 프로 중에 라디오 스타란 프로가 있다. 정말 놀랐다. 나도 잘 모른다.


  그런데 "페이커"나  " 이상혁"이란 이름을 검색해보라. 연봉 100억이란 말이 나온다.


이 친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올랐단다. 딸네와 싼타모니카 드라이브 중 들은 얘기.


트리베카 웨스트란 빌딩을 지날 때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랜다. 장인은 모르지만  처남은 안다며 가족 밴드에 올려 처남 보여 주란다


. 주먹 마크가 있는" 라이엇 게임" 회사와 바로 앞의 " Lcs아레나" 이곳은 "롤드컵" 이 열리는 장소란다. 나는 잘 모르는 말들이다. 사진만 올리고 검색어만 제시하겠다.


 "페이커, 이상혁, 롤드컵,  롤드컵 역대 우승국" 재미 삼아 한 번 찾아 보시라. 게임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나라도 게임은 인생낭비란 생각 말고 게임 산업을 육성해야한다.


 축구는 브라질, 독일, 야구는 메이저리그 그런데 e스포츠는 독보적인 한국이란다.


 한국의 e스포츠 선수들이 게이머들의 영웅이란다. 지금은 4차 혁명이 일어나는 시대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문화에 열광하는 21세기다.



 다음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k팝이다. 물론 그 선두는 BTS다. 그들은 넘사벽이다.


방탄 이야기는 다시 하겠다. 디즈니 영화사의 닉 브루노 감독이 한국 문화 매니아란다.


그가 감독한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의


배경음악이 우리나라 여자 아이돌인 "트와이스"의 "낰 낰"이란 노래고 영화 중간 중간 우리나라 드라마와 우리말이 등장한다고 한다.



디즈니는 세계사람들에게 꿈을 주는 기업이다. 그 영화에 우리문화가 소개 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하리라 생각된다. 아니 이건 확신이다. 디즈니 소개는 시간 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지금 가장 핫한 가수는 우리나라의 BTS다. 21세기가 20년을 지날 즈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젊은이 들이  세계문화를 이끌고 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내 조국 대한민국이다.










작가의 이전글 마음가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