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책 리뷰] 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

스스로 브랜드가 되는 법


책을 읽으면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독립 5년 차 디자이너 선배 창업가의 1인 기업 대표들을 위한 진심 담긴 조언이 가득 차 있다. 



*책 속에서 찾은 문장


"일의 폭을 넓히는 것보다는 '깊이를 다지는' 것이 좀 더 내실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39p


"나의 정체성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그래야 어떤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을 때 허둥지둥하지 않는다." 50p


"경쟁의 관점을 버리고 남들이 하는 것에 신경 좀 덜 쓰고 우리 회사의 비전에 집중하는 것, 결국 이런 일은 외부의 자극에서 나오지 않고 내부 역량에서 나온다. 남이 만들어 놓은 레퍼런스가 아니라 내 안의 영감에 집중해 보자. 결정적인 것들은 내 안에서 나온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오래가는 방법이다." 71p


"일시적인 쇼로 사람들의 이목을 일순간 모을 수는 있지만 수년 동안 쇼를 이어가면서 버틸 수 있는 브랜드는 세상에 없다.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나이키, 스타벅스, 애플 등이 어느 한순간의 쇼를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는 아니다. 오랫동안 수많은 제품이 탄생하고 사라지는 과정 속에서 단일한 이미지가 형성되어 지금에 까지 이르고 있다." 127p


*책을 읽고 사업을 시작한 혹은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한 생각들


1. 뻔한 이야기 지만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에 관한 고민이 매우 중요하다. 무조건 돈을 벌어야겠다는 사람과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고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결국 나중에 성과 면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2. 처음부터 모든 일을 하기보다 고객들이 가장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한다. 처음부터 육개장, 설렁탕, 감자탕을 다 팔 생각을 하지 마라. 고객들이 셋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하는 것부터 집중해라. 그리고 그 깊이를 다져라. 


3. 브랜딩은 플랜이 아니다. '실행'이다. 일시적으로 고객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나 했다고 고객들은 당신이 고객을 위하는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꾸준히 고객들을 위해 무언가를 '실행'할 때 당신이 원하는 브랜드가 완성된다. 


4. 이름 없는 고객사의 금액 적은 프로젝트가 추후에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당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유명하지 않다고 금액이 적다고 대충 한다면 당신은 정말 의미 없는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유명하지 않고 금액이 적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당신은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된다. 


5. 사업은 누군과의 관계 속에서 매출이 발생한다. 고객과 관계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회사 내 담당 의사결정권자와 관계 속에서 매출이 발행한다. 관계에서 힘을 얻기 위해선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도 좋고, 뉴스레터 발송도 좋고, 오프라인 네트워킹도 좋다. 중요한 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거다. 


1인 기업 대표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직원이 있는 대표님들에게도 추천하는 책.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7659686



작가의 이전글 [부산 전포] 가나 초콜릿 하우스 페어링 바 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