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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궁금한 문영호 6월 근황

1. 늘 그렇듯 계속 강의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김해 가치가게 프로젝트, 울산 남구 청년 창업가 네트워킹 Day, 서울 아이보스, 김해 다누림센터에서 강의를 했고 다음 주는 전주 사회적 기업 성장지원센터, HY ( 한국야쿠르트) 경남, 창원과 김해 경남학원연합회 연수교육을 갑니다. 항상 불러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 강의를 다니는 와중에도 기업 마케팅/브랜딩 멘토링을 틈나는 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혹 '문영호 너는 기업 멘토링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냐?'라고 여쭤보시는데 그냥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다행히 만족하시는 대표님들도 계셔서 계속 진행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대기업이 아닌 작은 기업의 마케팅이나 브랜딩 전략에서는 꽤나 유용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꾸준히 다양한 사업을 직접 해오고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인듯합니다. 


3. 일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상세페이지 기획 및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회사를 모았는데 현재 3개 업체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행히 좋은 대표님들과 일하게 되어서 예쁜 결과물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전에 몇 번 함께 일했던 디자이너분이 실력이 좋으셔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4.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친한 친구들과 광안리 홍미닭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더 따뜻한 사랑과 더 열렬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5. 더 안 궁금한 내용이지만 저는 와이프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6. 더 더 안 궁금하시겠지만 제 둘째 딸은 이번에 학교 기자단이 되었습니다. 반장 선거에 나가서 떨어진 후 상심이 컸으나 기자단에 들어가면서 기분이 좋아진 듯합니다. 


7. 더 더 더 안 궁금하시겠지만 저는 마음을 바꾸어서 와이프 몰래 자전거를 바꾸려고 계획 중입니다. 누군가가 커피숍에 세워둔 제 자전거를 훔쳐갔다는 설정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8. 더 더 더 더 안 궁금하시겠지만 최근 옆집 아저씨를 저희 집으로 모셔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태어나서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같은 층이라 서로 인사만 하는 사이였습니다. 우연히 둘 다 술에 약간 취해서 엘리베이터에서 만났고 제가 저희 집에 다행히 와이프와 딸들이 없어서 소주 한 잔을 더하자고 해서 술자리가 이루어졌습니다. 더 어색해진 사이가 된 듯합니다.


9. 더 더 더 더 더 안 궁금하시겠지만 저희 어머님의 간곡한 요청과 협박에 의해서 다시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 다녔던 수영로 교회를 다시 다니게 되었는데 큰 딸 주일학교 선생님이 우연히도 YC College에서 일하는 친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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