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커졌죠? 이런 날씨엔 감기에 걸리기가 쉬운데요. 오늘은 감기에 걸렸을 때, 회복을 돕는 음식은 어떤 것들인지 알아볼게요.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우리의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데 가장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면역이 가장 중요해지는데요,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 역시 단백질로 만들어지니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B6와 B12, 아연과 셀레늄도 면역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영양소들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고기, 콩, 두부, 견과류, 씨앗에 많이 들어있으니 일석이조겠죠?
과일과 야채에는 우리 몸의 항산화 작용과 염증을 막아주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과일과 야채의 색깔을 구성하는 화학 물질인 파이토케미컬(phytocemical)은 수천 가지의 종류가 있을 만큼 다양해서 어떤 종류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일일이 증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우리 몸의 면역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근거가 많습니다. 특히 시금치, 상추와 같은 녹색 잎채소나,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레몬, 딸기, 키위 등을 자주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조언 중 하나가 ‘물 많이 드세요’ 인데요. 충분한 수분 섭취는 면역 세포의 활동을 향상해줄 뿐만 아니라, 열이 나거나 식은땀이 날 때 우리 몸에 수분과 전해질을 소모하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보충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음식들은
생강: 생강에 들어있는 화학 물질이, 어지러움증을 완화하고, 열과 목 아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꿀: 꿀은 기침과 목 아픔에 진정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마늘, 파: 마늘과 파에 들어 있는 알리신에는 혈액 순환과, 해열 작용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차: 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콧물, 가래 등의 막힘을 뚫어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카페인 성분이 들어간 차는 이뇨 작용으로 수분을 뺏어갈 수 있으니,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캐모마일, 페퍼민트, 생강차 등이 좋은 선택지가 되겠네요.
설렁탕 같은 고깃 국물에 김치를 얹어 한 그릇 뚝딱 먹으면 감기가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데는 이유가 있었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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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2. BBC goodfood: https://www.bbcgoodfood.com/howto/guide/how-get-rid-cold
3. Harvard Health: https://www.health.harvard.edu/staying-healthy/got-a-cold-try-some-honey#:~:text=If%20winter%20brings%20you%20a,by%20BMJ%20Evidence%2DBased%20Medicine